하마스, 이스라엘 여성 인질로 '심리전'…독일계 여성은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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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자지구 지상 작전을 벌이고 있는 이스라엘군과 대치 중인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에서 끌고 온 여성 인질들을 앞세워 '심리전'에 나섰다.



    하마스는 지난 30일 자체 방송 채널을 통해 여성 3명이 등장해 이스라엘 총리를 꾸짖고 인질 석방 협상에 응하라고 촉구하는 내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 등장한 여성들은 하마스가 '시온주의자 인질'이라고 소개한 것으로, 신원은 즉각 확인되지 않았다. 이스라엘 언론 매체들은 이들의 발언 내용도 하마스가 적어준 것으로 분석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군의 지상 작전이 거세지자 다양한 '심리 조종' 전략을 동원해 이스라엘의 분열을 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7일 이스라엘 남부 음악축제장에서 의식을 잃은 채 하마스에 끌려간 20대 여성 샤니 루크의 사망 사실이 확인됐다.



    이스라엘 당국은 샤니의 시신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지만, 두개골의 파편을 발견해 DNA 검사를 한 결과 샤니는 이미 지난 7일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독일과 이스라엘 이중국적자인 샤니의 가족들은 그녀의 석방을 위해 독일 정부가 총력을 다해줄 것을 여러 차례 공개적으로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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